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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밤을 잊는 공무원들

밤을 잊는 공무원들

등록일 2008년01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 건설과 직원들은 겨울철이면 일기예보에 눈과 귀를 고정한다. 덕분에 이번 겨울은 아직 단 한건의 민원도 없었다고 밝혔다  일기예보에 초긴장… 밤낮 없는 제설작업반 운영

겨울철만 되면 일기예보에 모든 촉각을 곤두세우는 공무원들이 있다. 아산시 건설과 직원들은 지난 21일(월)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긴급히 비상근무체제로 돌입했다. 눈이 조금만 쌓여도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해 정체되고, 크고 작은 사고와 민원이 빗발치기 때문이다.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는 날이면 이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다. 지난 21일 시작된 눈이 이틀간 계속되자 21일 오전 8시 투입된 제설작업반 22명은 방제차 9대를 총 동원해 현장으로 투입됐다. 주요도로변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도로 상태를 수시로 순찰하며 간선도로와 고갯길, 응달지역에 제설 작업을 실시해 민원방제에 나섰다. 또한 읍·면·동사무소는 자체 제설작업 인력과 봉사단체를 활용해 이면도로 등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29일~1월1일까지 4일간 내린 폭설때도 건설과 전 직원과 읍·면·동 공무원들이 즉시 제설작업에 동원되기도 했다.

아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설해예방을 위해 인력 투입계획, 장비 점검, 설해위험지역 적사장 설치, 모래, 제설주머니, 염화칼슘, 소금 등을 확보해 사전 준비를 해왔다.

그 결과 이번 겨울에는 아직까지 제설작업미비로 인한 민원이 단 한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산시 건설과 한영석씨는 “남은 겨울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단 한 건의 민원도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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