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0일 아산시 온천동, 권곡동, 실옥동 일원 40만4358㎡에 대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온천동·권곡동·실옥동 일원 40만4358㎡
충남도는 지난 10일(월) 아산시 온천동, 권곡동, 실옥동 일원 면적 40만4358㎡를 충남도에서는 처음으로 아산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본보 12월11일자 보도)
충남도 건설정책과는 현재 아산시 온양온천역 주변 원도심은 지속적인 공동화 현상으로 전국 3대 온천의 하나였던 옛 명성의 상실과 관광객 감소로 주변상권이 침체하고 있어 주거환경개선과 기반시설 확충,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하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도시기능을 광역적으로 계획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해 온양온천의 옛 명성을 되찾아 관광도시는 물론 아산시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간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지구는 절차에 따라 촉진계획수립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 건설정책과 정영기씨는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지구는 온양온천의 지역 특성을 감안해 재정비 촉진계획 수립시 총괄계획가 및 관계전문가 등 자문과 주민의견을 폭넓게 수렴 반영할 계획”이라며 “개발구상은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사이에 충분한 녹지공간 확보, 자전거도로, 보행자전용도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설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구내 복개된 온천천을 자연친환형 하천으로 복원해 조성하는 등 수변공원을 조성해 주민이 느끼고 가꿀 수 있는 친수형 하천으로 꾸며 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산시는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지구사업과 관련 지난 4월 투자양해각서를 대한주택공사와 체결한 바 있으며 아산시장은 대한주택공사를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총괄사업관리자는 아산시를 대신해 재정비촉진지구 안의 모든 재정비 촉진사업의 총괄관리는 물론 도로 등 기반시설의 설치와 자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재정비촉진지구가 지정됨에 따라 아산시에서는 조속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해 2016년 준공 목표로 2008년도 촉진계획의 결정과 2009년도 공사착공을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