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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청신호 켜지나

부활 청신호 켜지나

등록일 2007년12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는 지난 5일(수) 온양원도심 47만㎡의 재정비를 통해 온천과 관광휴양도시로서의 면모를 부활시키겠다며 그동안 추진현황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온양원도심 47만㎡ 재정비… 11월28일 충남도시계획위원회 가결

아산시가 온양권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충남도에 신청한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사업에 대한 지구지정이 지난달 28일(수) 충남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온양온천부활의 청신호로 작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중심상권 40만4358㎡와 역사후면 6만7412㎡로 온천동, 권곡동, 실옥동 일원 47만1770㎡에 이르는 대단위지구다.

이를 위해 그동안 아산시는 대한주택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추진위원을 위촉한데 이어 주민설명회와 시의회 의견을 청취한 후 대상지구내 건축허가를 제한 공고했다.
지난 5일(수) 강희종 아산시 건설도시국장은 “연내에 촉진계획수립을 위해 총괄계획가를 위촉한 후 팀 구성과 총괄사업관리자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국장은 “총괄계획가로 충남대학교 오성덕 교수가 유력할 것으로 보이며, 총괄사업관리자는 대한주택공사가 지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는 2008년 상반기에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한 후 주민공청회, 의회의견청취를 거쳐 충남도에 재정비촉진계획결정심의를 받은 후 늦어도 내년 말까지는 온양중심상권 재정비촉진계획을 확정짓는다는 계획이다.

원도심개발과 온양온천시대 부활의 과제

온양은 온천수를 발판으로 형성된 도시로 조선시대 왕실온천인 ‘온양행궁’이 현 온양관광호텔 자리에 있었다. 그러다 일제시대 숙박시설로 개축해 ‘신정관’이라 불리다 현재 온양관광호텔이 됐다.

온양온천은 1970년대 전국적으로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아 1990년대 초까지 밤에는 불야성을 이룰 정도로 도시에 활기가 넘쳤다고 한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온천개발이 활발해 지면서 온천문화가 단순 목욕위주에서 체험위주로 바뀌고 워터파크 등 새로운 시설로 관광객이 발길을 돌리면서 온양온천이 사양길로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온양은 1954년에 처음으로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1955년 온양온천역 전면에 온양제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실시해 1968년 완공했다.

당시 상주인구도 적었고 자동차도 별로 없어 도로, 주차장이 협소하게 설계돼 공원이 하나도 없는 등 현시점에서는 열악한 기반시설로 인한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
특히 온양중심상권지역은 대지면적규모 150㎡ 미만 필지가 62%에 달해 국토계획법상 상업지역내 대지최소면적에 해당돼 개별필지별로는 건축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노후건축물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강희종 국장은 “앞으로 총괄계획팀이 구성되면 재정비촉진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워크숍과 포럼 등을 개최해 전문가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사업지역은 주택과 상업시설이 밀집돼 있고, 이해당사자가 많아 사업추진과정에서 많은 민원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돼 당사자들의 협조가 사업의 성패를 가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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