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는 아산시 관내 주요 도로 및 시내권 주택가 등 취약지역에 설치한 방범 CCTV가 강력사건 해결의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범죄예방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청에서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한 강·절도 등 범죄예방활동 평가 결과, 7월1일~11월10일까지 살인·강도·강간·절도 등 주요 4대 범죄의 발생율이 작년 같은기간 대비 34.1%나 획기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산경찰서가 전국 110개 2·3급지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해 경장 1명, 경위 1명이 특별 승진할 예정이다. 또 최우수 지구대로 온양지구대가 선정됐다. 아산서에 이어 2위가 김포서로 나타났으며 파주서, 양산서, 무안서가 뒤를 이었다.
고학곤 서장은 “이같은 결과는 치밀한 치안분석을 통해 아산을 빠져나가는 주요도로 목지점과 주택가 취약지역을 선정해 꾸준히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해 운용하는 등 IT치안장비를 도입한 치안시책이 주효한 성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초 아산과 천안에서 발생한 연쇄납치 강도사건을 CCTV 영상자료를 분석해 조기에 검거하는 등 총 59건의 강력사건을 해결해 경찰의 수사역량을 강화했다. 이는 아산지역의 치안 안정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산경찰서는 방범 CCTV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자 앞으로 아산시 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차량을 이용한 범죄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범죄차량의 번호판을 자동으로 판별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방범CCTV를 신설할 방침이다. 또 신설되는 도로의 주요지점에도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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