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5동협의회(회장 김일상)는 제89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하고, 후손들에게 다시한번 그날의 함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기미독립선언서 사본을 제작해 관내 학교 등 300여 명에게 배부했다.
과거 36년간 일본의 강제적 보호정책에서 자주독립을 위해 작성한 기미 독립선언서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었지만 어려운 한자로 표기돼, 읽기도 어렵고 이해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한글로 번역해 초등학생부터 장년층까지 누구 쉽게 읽고 이해하기 쉽게 제작됐다.
크기는 두 종류로 제작해 전지크기의 선언서는 관내학교와 20개동의 새마을 회관에 붙여 모든 학생과 주민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4절지는 동 관내 9개 단체 300여 회원들에게 배부해 일본의 식민지 정책 하에서 자주독립을 외쳤던 조상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