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는 거산골녹색농촌체험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순천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26일(화) 송악면 거산리 소재 ‘거산골녹색농촌체험마을’과 ‘1교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2001년부터 지역내에서 주력했던 ‘의료봉사’ 활동에 또 다른 테마로 농촌봉사활동을 설정해 ‘지역 농촌사랑’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순천향대는 아산시 송악면 거산리의 ‘거산골녹색농촌체험마을’과의 협약을 근거로 ▷주민들에게 필요한 인터넷교육, 정보화 교육 등 온라인 직거래장터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수준의 컴퓨터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주민의 요청에 의해 환경보호 활동을 포함한 노력봉사로 마을의 일손을 돕게 된다.
또 거산골 녹색농촌체험마을은 표고버섯, 고추, 고구마, 감자 등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제공하고 대학측은 이를 적극적으로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한편으로 대학은 이 마을에 거주하면서 인근 거산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원어민 영어교육, 영어캠프, 중국어교육 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혜택을 주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거산골녹색체험마을 이성영(47) 위원장은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대학과 같은 전문적인 기관의 협조가 아쉬웠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그동안의 어려운 점이 체계적으로 해결될 것 같아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