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절취하고, 병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는 등 상습적으로 차량과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피의자 조모씨(34·용인시)는 지난해 9월 천안시 봉명동 소재 이모씨의 집 앞에 주차된 승용차를 절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용인시의 한 병원에 침입해 카운터 금고에 있던 현금을 두 차례에 걸쳐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아산시 배방면에 주차된 승용차가 천안에서 도난된 차량임을 확인한 후 피의자 핸드폰과 인터넷 게임ID를 실시간 위치 추적해 검거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수사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