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부정유통방지를 위해 생산자, 소비자, 기관 등 3자가 머리를 맞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아산출장소(소장 소순환)는 수입쌀 부정유통방지를 위해 생산자단체 및 소비자단체와 손을 맞잡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아산출장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밥쌀용 수입쌀이 시판됨에 따라 수입쌀 원산지 허위표시 및 위장판매 등에 강력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7일(수) 아산출장소에서 소비자단체인 아산주부클럽과 생산자단체인 아산시농업경영인연합회, 아산쌀전업농 및 아산농민회 관계자들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 수입쌀 적발사례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하고, 최초 낙찰단계부터 최종 소비단계까지 전 단계를 추적조사해 수입쌀이 유통과정에서 원산지가 허위표시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자는데 합의했다. 또 양곡의 표시사항이 정확히 표시되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각 단체에 속한 농산물명예감시원들의 활동임무 요령 숙지와 수입쌀 식별방법 및 단속방법 등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합동단속반, 감시·신고반을 편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아산출장소 소순환 소장은 “생산자·소비자 단체장들은 한결같이 수입쌀이 단 한 톨이라도 부정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감시·신고는 물론 합동단속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며 “농관원이 앞장서서 수입쌀 부정유통이 아산관내에서는 발붙일 수 없도록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