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화) 오후 8시30분 아산시 둔포면 신남1리 소재 ‘엠코리아산업(주) PVC추출 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아산소방서(서장 이창섭)에서는 불이나자 소방관 100여 명과 소방차 30여 대가 출동했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공장동의 천정이 무너진 데다 그 안의 PVC원료가 타면서 내뿜는 유독가스와 분진으로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불로 공장동과 사무동 등 총 3개동 건물 1950㎡ 모두 전소돼 무너졌으며 소방서추산 3억2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아산소방서는 전했다.
불이 났을 당시 현장에는 근로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아산소방서는 최초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공장동 지붕 쪽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