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강일구 총장과 하나마이크론 최창호 대표가 맞춤형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재직중인 기업의 임직원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꼭 필요한 교육만을 선택해 다시 해 주는 맞춤형 교육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지난 13일(수) 오전 11시 하나마이크론(주)(대표이사 최창호)와 맞춤형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서대학교와 하나마이크론의 연계를 통한 실무교육에 중점을 두고 임직원에 대한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하나마이크론의 전문대졸 이상 학력을 소지한 근로자들은 맞춤형 수업을 이수할 경우 4년제 대학졸업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호서대학교 반도체공학과 교수진은 하나마이크론(주) 임직원을 상대로 근무여건에 따라 실무위주의 맞춤형 수업을 2년 4학기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호서대가 계약학과를 개설하게 된 배경은 산업교육을 진흥하고 산학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산업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력 있는 산업인력을 양성한다는 목표로 시작됐다. 산업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호서대는 이미 (주)디아이, 세메스(주), 세크론(주), 하나마이크론(주)와도 맞춤형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