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필로폰을 생수에 희석해 마시는 방법으로 투약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정한 직업이 없는 피의자 한모씨(47·온천동)는 신원미상의 판매자에게 필로폰을 구입해 지난달 20일 아산시 좌부동 모 아파트에서 생수에 타서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통신수사기법으로 한씨의 배회처를 확인한 후 은신중이던 아파트에서 외출하던 한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은 소변시약검사 및 국과수 중부분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양성반응을 보여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과 판매책 등에 대한 수사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