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설명절을 전후해 특별방범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가능한 경찰력을 총동원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산경찰서(서장 고학곤)는 설 명절을 앞두고 활성화된 상거래 및 현금유통을 노린 강·절도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1월28일~2월10일까지 14일간 민생치안 안정을 위한 특별방범활동기간으로 정하고 동원 가능한 경찰력과 장비를 집중운용하는 총력 방범체제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지구대·파출소별 치안구역 및 현금 취급업소 등을 중심으로 방범진단을 실시, 자위방범시설 보강을 촉구하는 한편 금융기관 개·폐점시간, 중식시간 등 취약시간에 경찰력을 집중배치했다.
또 금융기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강·절도와 날치기, 소매치기 범죄를 예방하고 현금호송업체 및 금융기관 현금호송실태를 점검해 감독명령을 위반할 경우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주택가와 원룸 밀집지역, 유흥가 등 범죄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순찰활동과 대형 할인점, 24시간편의점, 금은방 등 현금 다액취급업소 주변에서는 검문검색 및 형사활동, 민생침해 범죄의 예방과 검거활동을 강화하고 아산 시내 진·출입로 주요 도로상에 목검문소를 운용해 각종 형사범과 수배자 검거는 물론 음주운전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학곤 서장은 “각종 강력사건 발생에 대비해 경찰관들의 현장검거 및 초동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경찰 및 형사 기능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총력 방범활동을 전개해 설날 전후 평온한 민생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경찰서에서는 지난 1월25일(금) 오후 2시에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경찰서장 주재로 관내 금융기관 대표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기관을 노린 강·절도 등 강력사건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최근 범죄발생 사례를 소개하는 등 상황별 대처요령을 소개하며 금융기관 스스로 취약한 방범체제보완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