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앞에서 중앙병원을 살리기 위해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중앙병원 근로자.
중앙병원 정상화를 시민자치병원으로 만들자는 쪽으로 시민?사회단체가 목소리를 실어가고 있다.
지난 10월17일 「장기파행 중앙병원의 바람직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대책위)」 를 구성한데 이어 24일(수)에는 시민대책위와 아산시장이 1차 간담회를 열고 중앙병원을 민관 공동인수 후 시민자치병원으로 만들자는 요구안을 제시한바 있다.
시는 오는 7일(수) 법원의 결정이후 공식적으로 인수 검토 가능하다고 했고, 오는 9일(금) 오후 3시 시장실에서 간담회를 연다.
또한 오는 7일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채권자 집회에 대책위가 참석해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단의 노력이 부실함을 지적하고,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 노력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14일(수)은 「아산중앙병원 사태로 본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워크샵」을 열 예정이다.
폭력 휘두른 병원간부 구속
여직원들이 살고 있는 기숙사에 침입해 골프채로 형광등을 깨며 폭언과 폭력적인 행위를 해 공포에 떨게 한 중앙병원 J모 간부가 아산경찰서에 구속됐다.
지난 6월18일 폭언과 폭력을 휘둘러 여직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자 직원들은 이 간부를 같은 달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앙심을 품은 J모 간부는 오히려 직원들이 마약을 한다고경찰서에 허위 신고해 경찰이 나와 직접 마약검사를 받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폭력사태가 심해짐에도 구속이 안돼 전국보건의료노조 아산중앙병원지부(지부장 황현옥)는 아산경찰서에 가서 1인 시위 및 J모 간부 집에 찾아가 집회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