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즐거운 행사가 예정돼 있는 송악면 외암리(영암댁)
아산시 외암민속마을 전통축제인 솔뫼축제가 오는 26일(금)부터 3일간 열다.
솔뫼축제는 외암민속마을에 전해져 내려오는 마을축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나눔의 잔치로, 송악면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솔뫼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본래 솔뫼축제는 단오를 중심으로 축제를 개최했으나 올해 극심한 봄 가뭄으로 인하여 가을로 미뤄져 외암 민속마을의 아름다운 가을 경관과 어우러져 관광객에는 최대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야제 날인 26일(금)은 진풀이, 폭죽놀이, 대금연주, 민요한마당 등 신명나는 공연으로 시작되는 식전행사를 비롯해 기념행사로 풍물패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및 탈춤놀이 등이 펼쳐지게 된다.
이튿날인 27일(토)은 옛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멋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관광객 체험행사로 수호신 장승 함께 깎기, 새끼 꼬기, 이엉?짚신?방석 만들어 보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선조들의 생활지혜를 체험하도록 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가운데 흙으로 갖가지 모양의 토우 및 도자기 만들기 등도 마련하고 있다.
그리고 건강에 좋은 향토를 소재로 자연황토 염색하기, 개성있는 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가족 단위로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그네타기, 씨름,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