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시청 봉서홀에서 2회공연, 환상의 발레 선보여세밑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환상의 호두까기 인형이 천안을 찾는다.천안시민문화회관(관장 김수열)의 기획공연으로 소개되는 벨로루시(백러시아)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16일 오후 4시·7시 2회 천안시청 봉서홀 무대에 올려진다.볼쇼이, 키로프와 함께 구소련의 3대 발레단으로 알려진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이 선사하는 명작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온 가족이 공감하는 동화적 내용으로 재미와 작품성을 지닌 발레의 진수를 접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장 환영받는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인 ‘호두까기인형’은 세계 최고의 명성과 저력을 가진 ‘벨로루스 국립 발레단’이 2시간 동안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다.요정의 춤, 아라비아 춤, 중국 춤 등의 독특한 무대와 규모의 웅장함, 섬세하고 화려하게 제작된 의상, 무용수들의 힘있는 동작 등이 어우러져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발레의 진수를 보여주게 되는데, 1막은 주로 역동적이고 활발한 특징을 갖는 한편 2막은 안무가에 의해 여흥으로 구성돼 스페인, 일본, 러시아, 페르시아, 프랑스, 인형들이 각 나라 춤의 우아함과 독특함이 완벽하게 나타나는 캐릭터 무용의 모음곡을 구사한다.차이콥스키의 발레음악으로 유명한 ‘호두까기인형’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재미와 작품성으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발레에 관심이 없었던 관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20여 명의 스타급 무용수와 1백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은 1933년 발레의 역사를 연 이후 아름답고 유연하며 생기 넘치는 동작으로 고전발레의 전통을 계승해 왔다.벨로루시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민문화회관(521-2851)으로 문의하면 되고 예매는 인터넷(http://cahall.cheonan.go.kr)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