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위염 예방용 기능성 계란, 아래:위염 예방용 기능성 푸딩
항체를 함유한 계란으로 푸팅, 연두부 등 잇단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바이오벤처기업 ‘리엔조바이오텍’(대표 이종화)은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및 위암 등 소화성궤양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대한 항체 ‘IgY (Immun oglobulin)’를 함유한 계란을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계란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어미 닭에게 주사, 닭이 병을 겪으며 얻어낸 계란의 노른자를 그대로 전달돼 생산된다.
위염, 위궤양의 원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우리나라 10세 이상의 90%가 감염돼 있는 균으로 리엔조바이오텍에서 생산하는 계란은 이러한 균에 대한 항체를 함유, 치료예방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엔조바이오텍측은 이러한 기능성 계란이 항생제에 대한 부작용과 고가 등으로 경제적인 천연항체 이용이 부각되면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화 사장은 “비록 일반 계란에 비해 비싼 가격에 유통되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화성궤양을 맛있는 계란을 먹음으로써 치료할 수 있다. “앞으로 여드름균, 새우바이러스 면역항체 계란도 개발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의료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이 업체는 경기도 여주군과 제휴를 맺고 계란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제품 이외에도 인삼성분이 함유된 상품 ‘순수가’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주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