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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한 여름철에도 공부와 건강 두마리 토끼 잡는다

두마리 토끼 잡는다

등록일 2006년08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체질에 맞는 보양식 통해 공부·건강 효율성 높여자성당 한의원에서 운영하는 학습증진클리닉입추가 지났어도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고 있다. 삶에 여유가 있거나, 반대로 할 일 없는 사람들이야 더위를 피하면 그만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 여름을 견뎌내기가 버겁기만 하다. 특히 더위와 맞부딪치며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공부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몸도 마음도 지치는’ 힘든 생활일 것이다. 또한 이를 바라보는 부모 마음 역시 편하지만은 않은 것이 당연한 일.방학이 다음 학기를 위한 학습의 시간으로 중요한 것은 너무나 잘 알지만 몸을 축내가면서까지 공부에만 몰두하게 할 수도 없고 또 몸이 지쳐 있으면 그만큼 학습 능률이 오르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그렇다고 쉬게 하자니 혹시 우리 아이만 뒤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은근히 신경이 쓰이고 이래저래 부모의 마음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다. 이럴 때 한번쯤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만한 곳이 있다. 자성당 한의원에서 운영하는 학습증진클리닉이 바로 그 곳. 건강한 몸이 학습효과 높인다학습증진 클리닉을 운영하는 박긍열 원장(자성당 한의원)은 아이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가 언제인지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아이가 아침에 깨워도 잘 못 일어나거나 음식을 잘 못 먹고 소변양이 줄어드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 이미 아이가 더위를 먹어 기가 허해졌다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여학생의 경우 남학생보다 꾸준한 경우가 많아서 좋은 성적을 내지만 결정적으로 고3때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는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여학생들은 남학생보다 운동하는 시간이 적고, 특히 요즘은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으로 제대로 먹지 않는 경우도 많아 체력은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다. 1년 열두달 감기를 달고 사는 여학생들이 많은 것을 봐도 알 수 있고 이는 변비 등의 장 질환이나 생기불순 등 순환기 장애를 가져오기도 한다. 이런 건강하지 못한 몸이 결국은 학습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요소들이다. 올 여름을 잘 이겨내야 하는 수험생들, 그리고 이번 방학기간을 재도약의 기간으로 잡고 있는 학생들 모두 여름방학이 끝나가는 이 무렵, 심신이 지쳐있을 것은 자명하다. 학습증진이라는 것이 건강한 신체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가졌을 때 나오는 것을 생각한다면 공부하는 시간만큼 휴식과 건강을 챙기는 시간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겠다. 부모님들 역시 방학동안 아이의 실력 향상을 위해 학원의 설명회나 유명 과외교사, 아이의 공부시간에 유독 신경을 쓰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전에 신경써야 할 것은 가장 기본인 아이의 건강. 아이가 이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방법은 부모님의 지대한 관심에서 비롯된다. 총명탕, 어떤 효과 있을까?입시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나 학습에 효과가 있다는 것에는 귀가 얇아질 수밖에 없다. 아마 그 마음이 망망대해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 것이다. 그래서 혹시나 이것이 정말 효과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본 사람 역시 많다. 바로 한방에서 말하는 총명탕이 그것. 그렇다면 과연 총명탕을 먹으면 정말 머리가 총명해질까?결론부터 말하면 아쉽게도 총명탕은 직접적으로 머리가 좋아지게 하는 약은 아니다. 하지만 직접적인 도움이 아닐 뿐이지 총명탕에는 뇌 활동에 도움을 주는 여러 가지 요소가 들어있다. 무엇보다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처방이 중요해 직접 상담을 통해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소화기관이 좋지 않은 소음인인 경우 소화력을 크게 저하되는 만큼 위와 장에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물을 골라 섭취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양인의 경우에는 신장의 기운을 북돋아야 한다. 신장이 튼튼해야 우리 몸의 뼈가 튼튼한데, 뼈가 튼튼하다는 얘기는 뼛속을 채우고 있는 골수가 튼튼해 뇌가 충분한 영양을 받아 두뇌활동에 도움을 주게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개개인에게 맞는 처방이 중요한데 이외에도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기의 흐름을 도와 머리를 맑게 해야 하는 처방 등 입시의 부담으로 긴장되어 있는 심신에 도움을 주는 적절한 처방이 총명탕의 효능을 배가시킨다. 마음이 여유로워야 투자한 노력만큼의 성과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래서 아이가 학습에 대한 압박감으로 힘들어 한다면, 여름의 더위에 기가 허한 듯 보인다면 미리 약재의 효과를 몸에 쌓아 몸과 정신의 상태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시험에 코앞에 있을 때 약을 쓰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물론 아이의 체질을 먼저 살핀 후 약을 써야 함은 당연하다. 문의 ☎571-4747, 578-4343- 체질에 따른 아이들 학습방법자성당 한의원의 학습증진크리닉에서는 아이의 체질에 다라 학습방법을 제시한다. 사상의학 체질에 따라 학습방법도 다르게 제시돼야 한다는 것은 동의보감에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박긍열 원장의 말에 따르면 무조건 책을 많이 읽고 책상에 오래 앉아 있다고 해서 모두 공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은 것이 도움이 되는 체질이 있고, 직접 경험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체질이 있다는 것. 또한 선행학습이 도움이 되는 체질이 있는가 하면 요점정리 학습이 도움이 되는 체질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는 어떤 체질이고 어떤 학습방법이 적합할까. 아이의 체질에 따른 분류를 한번 살펴보자. 소음인… 원리를 이해하는 형끊임없이 질문하는 아이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유난히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아이들의 경우 궁금한 것을 못참는다. 또 이해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다음단계로 진행하지 못한다. 스스로 이해가 된 후에는 정리를 잘하기 때문에 의사를 존중하고 답을 얻게끔 유도해 주면 최대의 학습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소양인… 무섭게 집중하지만 지속성 부족순간순간 집중력이 강하지만 끝까지 지속하지 못하는 아이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학습내용을 쉽게 받아들이고 곧바로 정리해서 해결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끈기가 부족하고 한곳에 깊숙이 파고들지 못하기 때문에 요점중심으로 정리하는 학습이 적합하다. 오히려 선행학습이 지나치게 앞서가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태양인… 생각이 넓고 상상력 풍부태양인은 사상 체질 중 그리 많이 분포되어 있지 않다. 소수이기는 하지만 태양인 아이들의 경우 독창적인 사고를 하는 아이들이 많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생각의 폭도 굉장히 넓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과 적응을 잘 못하는 단점이 있다. 적절한 교류를 통해 사회성이 발달될 수 있도록 캠프나 사회참여체험이 도움이 된다. 태양인 아이들의 특징은 장래 희망이 거창하다는 것. 그 큰 꿈을 적절히 뒷받침해줄 수 있는 학습지도가 필요하다. 태음인… 경험 학습이 효과적몸소 겪으면서 그 체험적 내용을 학습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태음인 아이들의 성향이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두려움이 있다. 그래서 처음 가보는 곳에서는 낯설어하고 잘 활동하지 못하기도 한다. 초기 적응력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환경에 많이 노출시키면서 경험을 많이 하게 하는 것이 좋다. 많이 경험한 후에는 표현력이 굉장히 좋아지지만 경험하지 못한 부분에서는 소극적이다.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다양한 문제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좋고 반복학습과 복습이 효과적이다.

편집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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