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각 김철만(35·가명)씨는 유독 여름을 싫어한다. 찌는 듯한 무더위에 끈적이는 습기. 게다가 덤벼드는 날벌레들은 김씨를 한없는 ‘무력감’에 빠져들게 한다. 남들은 여름휴가다, 몸매과시다 하며 여름을 맞지만 유난히 더위에 약한 김씨에겐 고역이 아닐 수 없다.
‘더위는 더위로 맞서야 한다’는 선배들 조언에 올해 겨우 찾아낸 게 바닷가를 찾아 해수욕을 하거나 래프팅을 즐기는 정도.
‘그래, 여건만 된다면 해수욕이나 래프팅을 해보자.’
대부분 애인이나 가족과 함께 피서일정을 잡고 있어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김씨. 몇 날을 수소문 끝에 희망이 날아들었다.
천안의 한 여행사가 ‘래프팅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는 정보를 접한 것.
‘올해는 멋진 여름추억을 만들어보자, 그래서 여름을 좋아할 수 있도록…’
천안 유일의 래프팅 패키지천안·아산 관내에 ‘래프팅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는 곳은 ‘무지개 여행사(대표 김상식)’가 유일하다.
직산에 소재한 무지개 여행사는 풍부한 경력을 통해 중국, 동남아 단체여행, 국내·해외 허니문 여행을 비롯해 울릉도, 제주도 섬여행 등을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4년 전 동종업계가 꺼려하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한 김상식 대표는 지속적인 노력과 노하우를 터득하며 독보적인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아직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내놓지는 못하지만 여름철 동강과 인제 내린천의 ‘래프팅 패키지’와 겨울철 ‘스키 패키지’, 새해 ‘정동진 해맞이 패키지’ 등 몇몇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무지개 여행사는 래프팅 장소를 동강과 내린천 두 곳의 당일패키지를 선택하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해 ‘4만원대’로 충분하다. 여기에는 장비대여비, 래프팅상해보험, 샤워, 가이드, 교육비, 점심, 왕복버스비 일체가 포함된 것으로, 이외 경비로는 개인이 기념사진을 원할 시에 5000원의 비용과 래프팅 중간기점에 주막에서 주점부리할 것 정도의 비용 정도다.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운영하는 래프팅 당일패키지는 장마기간이 낀 비수기(6∼7월초)의 경우 매주 토·일요일 2회 운영하며, 성수기때(7월17일∼8월17일)는 매일 운행한다.
문의예약/☎585-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