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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용길( 민주노동당 충남도지사 후보)

이용길( 민주노동당 충남도지사 후보)

등록일 2006년05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빈곤과 차별없이 서민이 행복한‘복지충남’ 민주노동당이 만들겠다인·적·사·항○생 년 월 일 - 1954년 4월 19일(만52세) ○고향(본적) - 충남 천안시 봉명동 247○학 력 - 천안고등학교 , 숭전대학교(현 숭실대) 철학과 졸업 ○가 족 사 항 - 모 이점백(71세), 부인 허영임(41세), 딸 이사민(19세), 아들 이다근(17세) ○병 역 - 육군 병장 만기 전역 ○재 산 - 합계 3억5500만원 (본인 6300만원)○좌 우 명 - "바르게 살고 깨끗이 죽는다" ○존경하는 인물 - 전태일 열사○취 미 - 등산 (월 2회)○주량과 흡연 - 소주 1병, 금연(2003년 금연) ○경 력 - 부도임대아파트 충남공대위 공동대표- 천안아산환경련 및 충남환경련 의장- 충남곰두봉사회 정책고문- 충남고용실업대책본부장- 도박산업규제개선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천안지역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부의장- 민주노총 회계감사 및 대전충남본부장- 민주노동당충남도당 위원장 및 천안시을지구당 위원장 (16~17대 총선 출마) 본지는 5·3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각 당의 충남도지사 후보 인터뷰를 통해 후보가 갖는 출마 의미와 정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민주노동당 이용길 후보는 사회 양극화로 인한 빈곤과 차별을 극복하기위한 분배와 복지로 노동자, 농민, 서민이 행복해지는 ‘복지충남’을 건설할 것을 밝혔다. 서민이 행복해지는 복지세상 건설에 진력을 쏟을 것을 강조했다. ▶ 민주노동당의 5·31선거가 갖는 의미와 이 후보 출마 배경은?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따져봐야 한다. 진실은 있고, 옳은 것은 옳은 것이다. 성장의 열매는 10%의 가진 자들에게 독점돼 있는 반면 90%의 국민은 양극화의 한 끝자락으로 빈곤에 처해 있지 않은가. 이 빈곤으로 가는 열차는 비정규직과 청년실업을 싣고 농업파산과 생태파괴를 실은 채 차별과 저출산의 현상을 증폭시키면서 브레이크도 없이 암흑의 터널로 질주하고 있다. 이 이용길은 그렇게 놔둘 수가 없다. 나더러 ‘분배와 복지’만을 외친다며 ‘균형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분명히 얘기하지만 나는 빈부가 양극화된 세상의 균형을 잡기 위해 나왔고, 그래서 ‘분배와 복지’를 책임지겠다고 하는 것이며, 반드시 당선돼서 ‘서민이 행복한 복지세상’을 만들 것이다. ▶ 네 번째 실시되는 지방선거다. 풀뿌리지방정치의 정착이 앞당겨지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주권자의 정치, 즉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문화를 형성시켜야 하는 것이 근본적이고도 시급한 과제이다. 지역일꾼이라 자처하는 자들이 민원해결사나 건설브로커에 지나지 않았다. 심지어 성폭행까지 저지르는 자도 있었다. 자치단체장도 마찬가지로 자기과시병 환자나 인사수탁업자 건설이벤트사 사장에 다름 아니었다. 풀뿌리 주민자치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주민의 참여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 이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주민의 예산감시, 의정감시는 물론 나아가 주민 스스로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고 주민의 손으로 예산을 짜봐야 한다. 이것이 바로 ‘주민참여예산제’이다.▶ 충남도청 이전과 행정도시는 충남발전 양대 축이다. 이에 대한 기본 입장과 소외된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전략은? 나는 ‘핵심 현안’으로도 발전의 양대 축으로도 보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현상적으로는 현안일 수 있으나 핵심이 아니며 발전의 두 축일 수 있으나 옳은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동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전의 도청은 충남으로 이전되어야 한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나는 ‘도청을 충남으로 이전하는 것, 장소는 홍성, 예산으로 하는 것’은 도의 결정으로 인정하되, 그 시기는 도가 폐지되는지 아닌지가 결정나는 2011년까지는 예산투여행위를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나는 행정도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주변지역의 부동산투기나 공동화 대책, 정주민의 이주(보상·주거)문제와 실업(폐업)문제에 대한 대책을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모범적인 생태도시를 만들자고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아무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 여당에선 행복도시를 선거 쟁점화 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다섯차례의 토론회를 가졌지만 아직도 거짓말을 되풀이 하고, 오만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앞으로 나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이게 국민의 세금으로 국고보조금을 줘야 하는 정당인지 아닌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무슨 정당이 의원은 의원대로, 의총은 의총대로, 당 대표는 대표대로 제각기 따로따로 놀고 있다. 도대체 당론이 무언지 모르겠다. 서울에서 당론 따로 있고 충남에서 당론이 따로 있는, 아마 따로국밥을 좋아해서 그러는지… 열린당이 잘한 것도 있는 반면 대다수 노동자, 농민, 서민들에 대한 정책을 잘못해서 그런지 좀처럼 국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어째서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 한나라당이 그 열매를 가져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 빈곤과 차별없는 복지충남을 만들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대안과 당선후 우선 실시할 정책은 무엇인가? 복지의 구체적인 대안을 말하라면 민주노동당과 나의 정책공약의 모든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주민소환제가 그렇고, 론스타가 먹고 튀려는 1조2000억원을 세금으로 거둘 수 있게 만든 ‘국제조세조정법, 일명 먹튀방지법‘을 제정시킨 일, 장애인이동권을 쟁취한 ‘장애인이동보장법‘ 등과 비정규직 노동자를 양산하는 열린당의 노동유연정책을 저지시킨 일 등이 국회에 이루어낸 성과이다. 국회에서만 그런게 아니고 지난 2002년 정당명부제가 도입된 첫 해에 9개 시도에서 1명씩의 비례대표가 탄생됐는데, 이들은 지방의회에서 학교급식지원조례, 장애인이동증진조례, 쌀협상비준반대결의안, 직불지원예산 확충 등을 이루어 냈고, 각 지방의회에서 의원들의 비리감시, 무능감시, 예산낭비감시 등을 훌륭히 해냈으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본인이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와 타 후보와의 차별성이 있다면? 내가 되는 것은 곧 노동자들이 도지사가 되는 것이고, 노동자 김아무개의 분신이 도지사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또한 다들 행정고시 엘리트 출신들이라 자신과는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는데 반해서 노동자 서민인 자신과 다를 바 하나 없는 노동자 이용길이 도지사가 되는 것에서 노동자 자신도 뭔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길은 노동자 농민 서민들을 위해 직접 싸워왔던 사람으로 대중단체의 조직적인 지지를 받는 사람이고 남은 사람들은 고위층 행정관료로서 노동자, 농민, 서민들을 탄압했던 사람들이라는 것에서 공통적인 차별성이다.▶ 마지막으로 충남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도민들에게 당부 겸 강조하고자 하는 말이 있는데, ‘정치를 이성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복지충남’은 바로 노동자 농민 서민 여러분의 것입니다. 여러분이 피땀흘려 만든 성과를 10%가 다 가져갔는데 왜 찾을려고 생각을 안합니까. 노동자 농민 서민 여러분! 성장개발에 대한 성과의 분배를 요구하는 것은 여러분의 권리입니다. 그 성과로 복지를 요구하는 것은 정부가 주는 시혜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다. 민주노동당과 이용길이 함께 복지세상을 만들어 가겠다.

이승훈 편집국장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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