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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 생각을 더하면 ‘발명’

등록일 2001년09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신지식 특허인 최영미(41)씨는 우리나라 농산물을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제품발명가로 통한다. 최씨는 최근 볏짚에서 세제의 원료인 수산화나트륨염을 추출 ,볏짚비누를 개발해 남는 잔류물을 무공해로 처리하는 환경친화적인 제품발명으로 지난 8월13일 특허청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한편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주)나이키코스메틱(구 온양농협연쇄점 자리) 대표이사인 최씨는 주변 일상생활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다면서 사물을 유심히 관찰하면 발명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6년전 고향인 청양을 방문했을 때 우연히 구기자 농장을 방문하게 된 최씨와 남편 최용운(43)씨는 구기자 잎을 따는 아낙네들이 구기자 잎에 무슨 성분이 있는지는 몰라도 구기자 잎작업을 하면 일년내내 손이 트지 않는다는 것에 관심을 갖고 한 대학에 성분분석을 의뢰하면서부터 발명가로서 발돋움했다. 사소한 관심에서 시작한 실천은 6년동안 10여건의 특허출원을 했다. 이중에는 보행기를 비롯한 유모차, 자동차 등에 부착 활용할 수 있는 이동 부착형 녹음 및 재생장치에 대한 특허를 내는 한편 실용신안등록을 이미 완료한 상태이다. 이런 관심을 바탕으로 최씨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제품발명에 몰두하던 중 볏짚에서 세제의 원료인 수산화나트륨염을 추출, 볏짚비누를 개발함으로써 잔류물이 없는 무공해 비누를 개발하는 한편 추출 후 남은 재를 천연퇴비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환경친화적 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최씨는 최근 자체 브랜드 개발을 위해 쌀을 주성분으로 하는 먹고 바르는 화장품을 개발, 현재 특허청에 출원중에 있다. 볏짚비누는 모 금융기관과 합작 양산체제를 구축, 10월에 시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우리 주변 가까운데 있다면서 모든 사물과 생활방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무엇인가가 보일 것”이라며 “누구라도 발명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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