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로빈스는 ‘무한능력’이란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사람들이 이른 아침 깨어나는 것도 열정이다.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결핍을 느끼고 이를 더 구하는 일도 열정이다. 열정은 인생에 있어 힘과 의미를 준다. 운동선수, 예술가, 과학자, 사업가 등 그 누구도 크게 되고자 하는 열정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열정 없이는 아무리 위대한 비전, 거대한 꿈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다사다난했던 을유년이 저물고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면서 많은 꿈을 소망하셨을 줄 압니다. 작게는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크게는 지역사회와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셨을 겁니다.저는 52만 시민들의 모든 꿈에 하나를 더해, 천안시의 문화발전을 기원해 봅니다. 역사 속에서 우수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천안이 우리 안에 잠재돼 있는 문화적 역량을 마음껏 펼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우리 문화에 대한 온 시민의 애정과 관심이 높아지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문화예술을 활용해 우리 것으로 재창조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다함께 동참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천안의 문화를 움직이는 힘은 문화예술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꿈’과 ‘열정’입니다. 불꽃처럼 마음속에서 타오르는 영혼의 에너지, 그 무한대의 힘으로 천안시민 한 분 한 분의 가정이 새롭게 도약하는 병술년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권연옥 천안문화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