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자연발생 저수지가 많은 아산시에 강태공들의 행렬이 늘어감에 쓰레기도 만만치 않자, 아산시가 환경개선에 나섰다. 현재 아산시 저수지 및 하천 낚시터는 40개소로 매년 전국에서 약 70만명 정도가 이 곳을 찾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주 5일 근무제 확대시행으로 낚시 레저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낚시인을 위한 휴식 공간 제공 등 양질의 서비스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시는 저수지 낚시터의 수질과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쾌적한 낚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료낚시터에 대한 환경개선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낚시터 편의시설(수상좌대 등)에 대한 적정시설 기준을 정해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농업기반공사 등 관계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해, 매일 청소실시, 정례적인 수질검사, 수상좌대 화장실설치, 떡밥사용을 줄이고 생물미끼사용 권장을 실시한다. 무엇보다 부레옥잠, 연꽃 등 수질정화식물의 식재를 확대해 수질을 보전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낚시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가장 찾고 싶은 가장 쾌적한 낚시터로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