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로 들어서는 8월 말, 예술의 다양한 결실이 먼저 송악면 당림 미술관에서 열리게 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아산시 송악면에 소재한 당림 미술관이 개관 8주년을 맞아 작가초대전, 사회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예술의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예술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미술에 대한 폭넓은 관람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회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우리나라 최초로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건용 군산대 교수의 ‘퍼포먼스 아트는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22일(월) 허영림 수원대 아동가족학과 교수의 ‘지식정보화시대의 부모의 역할’, ▲24일(수) 정미리 교육학 박사의 ‘가족문화의 현재와 미래’, ▲27(토) 오치규 호서대 응용미술과 교수의 ‘어머니와 디자인’, ▲29일(월) 유근호 미술사학 박사의 ‘미술로 본 동서문화의 비교, ▲31일(수) 김일규 오페라 상설무대 단장의 ‘즐거운 음악여행’등 다양한 사회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지역을 떠나 작가들의 기량을 교류하게 되는 서울·충남작가 초대 교류전도 오는 27일(토)부터 9월11일까지 당림 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교류전은 그동안 수도권과 지방의 지역성으로 이해 편차가 있던 것을 지방미술을 폄하로 이어졌던 지역예술관을 타파하고, 글로벌한 예술시대에 지역성에 관계없이 나가기 위해 열린다고 당림 미술관측은 밝혔다. 이번 교류전에는 김기풍 작가를 비롯해 서울, 충남권 작가 40명의 참가해 가을 한 때 아름다운 예술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경렬 관장은 “문화예술의 불모지인 아산시에서 다양한 전시회 및 문화행사를 개최해 예술적 향기와 빛깔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림미술관은 당림 이종무 화백이 1997년 설립한 곳으로 이 화백은 동경에서 유학해 그림공부를 하고 40여 년간 후학을 가르치다 2003년 5월26일 교통사고로 타계했다. 이 화백의 뜻을 이어받아 아들 이경렬 관장이 이를 맡아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