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 및 연막소독 주1회 이상으로 강화올해는 극심한 무더위와 대륙성 바람을 타고 일본뇌염이 큰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뇌염을 유발하는 모기 개체수도 작년보다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아산시보건소(소장 원종성)는 일본뇌염 경보 발령과 동시에 질병정보모니터요원 비상연락체계를 재정비하는 한편, 방역취약지인 쓰레기장, 하수구, 가축사육장 등에 대해 잔류 및 연막소독을 주1회 이상으로 강화토록 했다.특히 해충퇴치 소독작업이 곤란한 관광지, 다중집합시설 등에 해충 퇴치기 50여 대를 설치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자인 15세 이하에 대해서는 지난 4월부터 한사람도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예방접종 안내문을 발송해 아동 중 미접종자는 신속히 접종토록 유도할 계획이다.또한 보건소는 취약계층인 노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모기 안 물리기 운동을 8월부터 9월말까지 가질 계획이며, 해가 진 저녁 이후에는 야외활동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