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을 맞은 아산시 신정호에 아름다운 아리아가 울려퍼졌다. 광복절인 15일(월) 오후 8시부터 신정호 야외무대에서는 아산시민을 위한 아산시립합창단 ‘경축음악회’가 개최됐다.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산시립합창단은 무더운 여름밤에 시민의 활력소가 됐다. 이번 연주회에서 광복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광복절노래 선구자를 시작으로 문인협회 서정애의 시 낭송, 이우순 소프라노의 ‘청산에 살으리랏다’ 등 아름다운 멜로디가 신정호를 가득메웠다. 또한 칸쵸네 모음, 남성중창, 노선락의 ‘조용필 메들리’, 김익세의 국악연주, 다함께 춤을 출 수 있는 관따나메라, 라밤바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선보였다. 김용배 문화관광과장은 “음악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에 사랑과 평화를 선사함으로 무더위를 이기는 문화예술도시 아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