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 주변의 환경상태 탐구활동 전개학교와 가까운 자연환경에서 환경보전의 의미를 배운다. 대부분의 초등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했지만 아산시에서 주관하는 환경보전 시범학교로 지정된 온양초사초등학교(교장 김현기)는 요즘 한창 바쁘다. 환경보전 시범학교로 지정된 만큼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자원 재활용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환경보전을 생활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 말로만 그치는 환경교육이 되지 않기 위해 온양초사초등학교생들은 환경보전 관련 문예활동과 학교주변 환경정화활동, 주변의 자연생태를 탐사해 환경에 대한 의식을 전환하는 계기 마련하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특히 아산시의 유원지인 신정호주변의 환경상태를 탐구하며, 자연환경과 인간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이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환경보전 활동을 스스로 실천하는 현장 탐구활동을 하게 되는 이득을 얻고 있다.최경식(12)군은 “도감이나 백과사전에서만 보던 동식물들이 실제로 신정호에 살고 있는 것이 신기했고, 무엇보다 청소해주고 깨끗하게 지키면 계속 이것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학년별 탐구주제로는 4학년은 신정호 환경 상태에 대한 탐구, 5학년은 신정호의 동·식물 생태에 대한 탐구, 6학년은 신정호에 유입되는 지류의 수질 상태에 대한 탐구이다.지난 6월부터 7월 현재 3회에 걸쳐 주제별로 현장 탐구 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러한 활동들이 학생들에게 미래의 환경보전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