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고교교사들이 준비, 아산시가 예산 지원교육도시로 가기위한 지자체의 몸부림과 교사들의 열정이 뭉쳤다. 지난 11일(월)부터 오는 19일(화)까지 아산시청 대강당에서는 ‘아산지역 연합 논술 및 구술(전공적성)특강을 실시한다. 특강은 11일부터 매일 저녁 6시~9시까지 진행하게 되는데 ‘1, 2학년 공통 통합과정’은 아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3학년 인문계열은 아산고등학교 대열람실에서, 3학년 자연계열은 아산고등학교 회의실에서 열린다. 대상은 아산지역 6개 고등학교에서 학교별로 선발(배정)된 학생을 기준으로 한다. 이번 특강은 날이 갈수록 변모하는 대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아산시가 1천만원 예산을 고교들에게 지급해 실시하게 됐다. 이같이 지차체가 대입을 위해 예산을 지원해 주는 것은 극히 드물다. 또한 아산시내 고교 교사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가칭 논술교육모임이 결성돼 이 같은 특강을 준비하게 된 것.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의 교육문제에 공동대처한다는데 뜻이 있으며 이같이 지자체의 지원이 있었고 아산시내 교사들이 한뜻으로 뭉쳤다는데 의미가 깊다. 강경산 아산고 교사는 “교육도시로 부상하고, 청소년들의 진로지도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생각에 아산시내 고교교사들이 뭉쳤다”며 “이번 특강이 성공적으로 끝맺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