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주부라도 하기 어려운 집안살림. 여성에다 장애까지 갖고 있다면 그 무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아산시가 가사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경증여성장애인을 파견, 가사생활 및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지원대상은 면지역 경증여성장애인 중 가사활동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또 이용대상은 저소득 가정의 1~3급 중증장애인으로 가족 등의 지원체계가 없는 중증장애인, 임신 및 출산예정 또는 영유아 자녀를 둔 장애인, 중증 및 고령의 독거장애인 등을 우선 이용대상자로 할 계획이다. 지원내용은 가사활동(집안청소, 세탁, 장보기, 반찬만들기, 부엌정리) 대인적 활동(말벗, 학습지도) 사회적 활동(쇼핑, 행사참여, 친지방문, 병원동행) 정서적 활동(산책, 취미생활 지원) 기타 전문 재활기관과의 연결, 간단한 신체운동 함께하기 등 경증여성장애인이 중증장애인 가구를 순회 방문해 장애인들이 필요로 하는 가사서비스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활동시간은 일주일에 3일, 1회 4시간씩 활동하며, 활동비로 일일 2만원 정도 지급된다.도움을 희망하는 여성장애우에게는 장애인복지카드를 지참하고 해당 면사무소에 신청하시면 된다.이승학 사회복지과 담당은 “직접 가사생활 및 일상생활에 대한 지원을 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경증여성장애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유도 새로운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