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면 강장리가 잠업마을로 다시 태어난다.아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철구)는 지난 10일(금) 오전 11시 송악면 강장리에서 강희복 아산시장을 비롯 이진구 국회의원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누에마을 사업추진 현장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주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실시했고 현장시찰 및 종합토론회도 가졌다.이번 사업은 청정지역의 유효농지를 활용한 뽕밭조성으로 농가소득증대 및 뽕잎과 누에를 활용한 건강보조식품 생산으로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육성한 사업이다. 지난 2004년부터 송악면 강장리 마을 이석종 외 6농가에 대해 총사업비 4억원(국비 1억원, 도비 6000만원, 시비 1억4000만원, 자담 1억원)을 투입해 뽕밭 6ha 조성, 황토잠실 10동 6백평 규모의 잠실을 신축해 현재까지 봄누에 50상자 2백㎏과 가을누에 45상자 2백10㎏을 생산했다.또한 황토주택 4동(12평, 텃밭 1백평)을 실버주택으로 지어 실버산업과 연계 친환경적인 잠업마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농업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청정지역 환경보호를 겸한 기능성 양잠산물 생산기반 확보는 물론 양잠산업의 지역특성화로 새로운 수요창출 및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