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다음날인 12일(일) 도고화천초등학교에서 한마당 잔치가 열렸다.한살림아산시생산자연합회(회장 이호열)는 지난 12일(일) 11시 도고 화천초등학교에서 총 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한살림 단오잔치 한마당축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길놀이(우렁, 오리넣기, 논둑길 걷기) 단오제(창포머리감기, 그네뛰기 시연) 풍물 및 민요공연 전통민속놀이(팔씨름, 닭싸움, 씨름, 떡메치기, 투오, 새끼고기, 줄다리기 등) 만남의 화합의 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성대하게 개최됐다.또한 지역생산자와 도시소비자가 함께 참여해 모내기를 마친 논에 직접 우렁, 오리입식을 체험하기도 했다. 농촌과 도시의 신뢰를 바탕으로 구매를 촉진해 안정적인 판로 및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생산자들은 판로를 개척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소비자들은 농촌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도?농교류의 장이 됐다.한편 이호열 연합회장은 “도시와 농촌에서 함께 더불어 사는 생명살림운동을 해온 소비자와 생산자들이 단오잔치 한마당을 통해 상호간의 좋은 관계를 확인하고 서로의 생각과 삶을 격려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