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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한 20대 엄마, 이틀된 영아 길가에 버려

이틀된 영아 길가에 버려

등록일 2005년06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7일(화) 아산경찰서 강력범죄수사팀에는 이틀 전에 자신이 낳은 영아를 노상에 버린 20대 후반의 여성이 얼굴을 떨군 채 조사를 받고 있었다.다방종업원으로 일하던 A(29)씨는 남성들과 무분별한 성관계로 임신을 하게 됐고 지난 4일(토) 아산시 모 산부인과에서 아기를 낳은 후 어떻게 키울 것인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는 것. 결국 양육능력이 없다고 판단한 A씨는 지난 6일(월) 오전 4시30분경에 세상 빛을 본 지 이틀밖에 안되는 영아를 보자기에 싸서 아산시 권곡동 어린이집 입구 앞 노상에 놓고 사라져버렸다.영아가 노상에 놓여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산부인과에서 영아를 출산한 산모가 있는지 탐문수사에 들어간 지 하루 만에 범죄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다방 종업원으로 일하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엄마 아빠의 얼굴도 모른 채 곤하게 잠든 영아를 보육기관에 위탁하고 A씨에 대해서는 양육능력과 현재 생활 등을 참작, 영아 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 조치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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