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조경 전문가 50여 명이 충남 아산 소재 이순신 장군 묘소 주변에서 잔디깎기, 수목 전정작업, 시설물 보수 등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삼성에버랜드(대표 박노빈) 임직원 50여 명은 지난 2일(목) 충남 아산에 위치한 충무공 묘소를 방문해 묘소 참배와 잔디깎기, 수목 가지치기, 편의시설물 보수 등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회사내 조경 분야 전문가 집단인 환경개발사업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40년 넘게 쌓아온 조경 사업 노하우를 발휘해 방문객들에게 문화재 사랑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조상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특히 이번 문화재 조경 봉사활동은 삼성에버랜드가 지난 69년 현충사 조경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후 50여 명의 조경분야 전문가들이 다시 이 지역을 방문해 약 2천5백여 평에 달하는 조경지역을 전면 정화하게 됐다.삼성에버랜드 박노빈 사장은 “삼성에버랜드는 경복궁, 종로 보신각, 사직공원 등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문화재 단지에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전통 조경미를 살리는 의미있는 사회공헌활동들을 펼쳐왔다”면서 “향후 정기적으로 전국 문화유산들을 중심으로 1사 1문화재 가꾸기 운동을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