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 충남지부 창립총회가 지난 3일(금) 영인면 서해안휴게소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 충남지부 창립총회가 지난 3일(금) 영인면 서해안휴게소에서 열렸다.덤프연대 김금철 의장과 이용길 민노당 충남도당 위원장 등 조합원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김정준(아산지회·36)씨가 초대 충남지부장으로 선출됐다.충남 덤프연대는 이날 ▷덤프 노동자 총 단결해 인간다운 삶 쟁취 ▷덤프 노동자 동지들이 자신임을 인식하고 동지들이 불이익한 대우를 받는다면 끝까지 공동대응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 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 ▷민주노총 조합원으로 이 땅의 노동자를 위해 연대 투쟁 할것을 결의했다.이날 창립총회에서 지부장으로 선출된 김정준 지부장은 “우리의 주요 3대 요구사항을 쟁취하기 위해 덤프연대 충남 준비위가 지난 5월12일 초동모임을 갖고 출범했다” 며 “비인간적이고 비민주적인 노동현장을 척결해서 공동결제에 기초한 경영참가를 확대하고 목소리를 높여 인간다운 삶을 쟁취하자”고 말했다.또 부지장에 선출된 박대규씨(예산지회장)는 “원청사-하도급-재하도급을 거쳐 운반업체에 주고 있다” 면서 “과적은 회사측에서 과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국제 원유가 인상은 사회 전반적인 물가상승의 근본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운반단가는 10년째 제자리 걸음으로 분통이 터진다” 면서 “현재의 기름값이 운반단가의 50% 가까이 점유하고 있어 기름값이 상승하여도 운반비는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는 지난달 1일 부당한 과적 단속 철폐,유가 보조비 지급 및 면세유 지급, 불법 재하도급 및 다단계 알선금지,적정운임단가 보장 등을 요구하며 총 파업을 벌였다.한편 덤프연대 충남지부는 오는 15일까지 정부에 대안을 제시 한 상태로 정부의 대안 내용이 나오는 대로 집행부 의결을 거쳐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