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학업에 방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공익재단법인 임천장학회(이사장 박우석)이 성적이 우수하면서 가정 형편이 곤란한 관내 중?고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의전행사를 갖지 않겠다고 밝혔다.박 이사장은 “한 시가 바쁜 학생들의 시간을 빼앗는 것이 미안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의 학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전달해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임천장학회는 올해초 각 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중학교 1명, 고등학교 39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장학증서 등 2000만원을 전달했다.이 장학회는 지난 98년부터 매년 2000만원씩 올해로 7년째 총 1억4000만원을 관내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학회의 박우석 이사장은 아산시에서 청주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면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의지를 실천해오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박우석 임천장학회 이사장은 “여건만 허락된다면 보다 많은 학생에게 혜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