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충남도 장애인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지난 27일(금)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장애인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5백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충청남도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가 주최하고 아산시와 충남장애인복지관협회가 주관한 『제2회 충청남도 장애인생활체육 탁구대회』가 지난 27일(금)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장애인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5백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이날 대회는 개인전과 복식전으로 휠체어부문, 스탠딩 부문, 정신지체 부문, 정신장애 부문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장애인생활체육 탁구대회는 탁구경기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재활치료를 도모하고 사회적응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이날 휠체어부문에 참석한 이석찬씨는 “여러 장애인들이 모여 화합할 수 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장애인이라는 머리말이 붙었지만, 생활체육인의 하나로 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김원천 사회복지사는 “작년보다 많은 장애인들의 참여, 응원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며 “장애인의 생활체육이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며 기뻐했다. 김태민 아산장애인복지관 생활체육팀장은 “전국대회로도 손색없을 정도로 준비했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 탁구는 보훈병원에서 재활치료차원에서 시작해 이제는 장애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장애인들이 즐기는 인기 스포츠로 발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