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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을 알면 아산시가 보인다

예산을 알면

등록일 2005년05월3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민예산 학교 내달 7일 진행한 시의 예산을 알면 그 시의 미래를 알 수 있다. 예산은 시의 미래와 함께 소외층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그러나 일반 시민이 예산을 보기란 쉽지가 않다. 이를 위해 오는 6월7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아산YMCA 강당에서 ‘아산시민예산학교’가 진행된다.아산시민예산학교는 아산시민모임, 아산YMCA, 민주노동당 아산시위원회, 충남장애인부모회아산지회, 아산농민회가 주관하고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민간단체들이 시예산과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예산학교는 총 4강으로 구성했다. 1강-전국 예산감시 운동을 이끌고 있는 함께하는시민행동의 오관용 사무처장이 ‘지방정부예산 제도와 예산감시운동의 실제’, 2강-경기복지시민연대의 최용범 사무국장이 ‘지역복지예산 무엇이 문제인가’, 3강-전국 처음 참여예산 조례를 제정하고, 참여예산제를 시행한 광주의 참여자치21의 박광우 사무처장이 ‘주민참여예산제 어떻게 준비할것인가’, 천안시에서 세무사로 활동하며 지역 예산에 참여하고 있는 이명곤 세무사가 ‘어려운 시예산 쉽게 들여다보기’라는 내용으로 강의할 계획이다.김지훈 아산시민모임 사무국장은 “시 예산서 자체가 어려운 단어와 체계로 구성되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시 예산의 구성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차원으로 진행하게 된다”며 “예산분석과 예산 편성 시기부터 참여하기 위한 교육차원에서까지의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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