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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위한 희생정신이 살아있는 곳

희생정신이 살아있는 곳

등록일 2005년05월0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공세리 성당 1백10주년을 맞이한 오남한 주임신부는 마음이 새롭다.“순교의 역사로 물들인 성당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공세리 성당 이웃을 위한 희생정신과 사랑이 깃든 곳으로 만들어 가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또 종교의 역사뿐 아니라 지역민을 위한 문화의 터전으로 자리잡는 것이 오 신부의 소망이다. 오남한 주임신부는 성당 설립 1백10주년을 맞아 구 사제관 건물을 박물관으로 조성하는 한편 성지 묘역화 사업을 통해 순교자 8명의 묘를 옮겨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에는 병인박해 당시 순교자들의 유품과 신부들의 성물, 성화, 성구를 비롯, 관련 서적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현재 조성된 박씨 3형제 묘지 외에도 이곳 출신으로 순교했던 이들의 묘역도 이곳으로 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신부는 “우리나라 초기 가톨릭의 전진기지였던 공세리 성당 설립 110주년을 축하하며 더 많은 사랑과 희생의 도를 알리는 성당으로 거듭나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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