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우체국(국장 신상국)은 이충무공 탄신 4백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32회 아산우표 전시회를 4월27일(수)부터 30일(토)까지 우체국 1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온양우취회(회장 김재명) 회원들 작품 위주로 총 54틀의 작품이 선보였으며, 이중 온양역전 및 현충사 역사 등의 변천과정이 우표를 통해 한 눈에 볼 수 있어 그 어느 해보다 작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6·25 전쟁당시 군인들이 인근 우체국에서 보낸 군사우편도 함께 전시돼 소인에 찍힌 날짜와 위치를 추정하면 이동경로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전시돼 있다. 이와 함께 아산우체국이 행사기념으로 이순신장군과 거북선을 소재로 한 나만의 우표와 맞춤형 엽서를 발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신상국 우체국 국장은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집중시켜야 할 때”라며 “현재 발행 중인 독도사랑 나만의 우표를 시민들이 소장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