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건축물로 흉물화 돼가고 있는 아산시 온양2동 4~6통 지역에 대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지난달 25일(월) 오후 8시경 온양2동 재개발과 관련된 주민들과 재개발사업 컨설팅 업체인 이지도시개발㈜(서울시 서초구 소재)가 만나 재개발 추진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이지도시개발측은 본격적인 재개발 추진과 관련 조속한 시일 내 사무실을 마련하고 온양2동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키로 주민들과 구두 합의했다.또 원활한 재개발 사업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임원 14명을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추진중인 재개발 대상지는 온양2동 4, 5, 6통 지역으로 총 면적 2만여 평에 4백80 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주택 정비와 도시정비를 위해 추진된다.이와 관련 이 지역 주민들은 노후화된 건축물이 많이 존재하는 지역으로 도시 재개발을 희망하고 있으나 자체적으로 도시재개발을 추진하려고 하는 조합 결성 의지는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도시 재개발과 관련 고층아파트 건립시 인근 주택의 일조권 침해 및 사생활 불편을 우려하고 있어 재개발 추진까지는 주민합의가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사업주최측은 재개발로 인한 주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