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교천에 뜬 거북선 두척이 진수식 기념으로 항해를 선보이고 있다.
성웅 이순신축제때 승선체험과 대회 마련이충무공이 거북선을 타고 아산 곡교천에 귀향했다.아산시는 오는 4월28일부터 현충사를 비롯해, 아산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4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5척의 거북선을 제작, 18일 오후 2시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곡교천에서 진수식을 가졌다.시가 1억원을 들여 이날 진수시킨 거북선은 길이 4.5m, 너비 2m, 높이 1.8m 크기로, 실제 거북선의 7분의 1 규모이며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됐고 6명이 승선할 수 있다.이날 진수된 거북선은 축제가 열리는 오는 5월1일까지 축제에 참가하는 관람객들에 공개돼 곡교천 충무교에서 행사장까지 1㎞를 운행하며 승선체험 기회를 제공한다.특히 축제 기간에는 전국에서 신청한 참가자들이 중·고등학생 및 대학, 일반부로 나누어 거북선 경주대회를 하게 된다.이 기간 동안에는 해군들이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투입되어 사고가 없도록 방지할 예정이다. 거북선은 축제 이후 인근 신정호수로 옮겨져 일반인에 공개돼보관된다. 시 관계자는 “일본의 억지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거북선 승선 등을 계기로 이순신장군의 충효정신과 백성사랑 정신을 깊게 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는 26일(화) 열린 음악회를 시작으로 화려한 전야제, 조선시대의 무과 전시시험, 전술비연 날리기, 네이비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5월1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