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건의 화재중 4건이 소각부주의건조한 3월에 일어난 화재 6건중 4건이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일(금) 인주면 걸매리 쓰레기 소각 중 불티가 강한 바람에 거적 제조용 짚가리에 붙어 화재가 발생, 2일간의 화재진압으로 1천2백여 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이 인근 주택으로 불씨 확산을 막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무분별한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3월에서만 4건이 발생해 전체 피해액(1억2000만원)의 64%(7680만원)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아산 소방서는 밝혔다. 아산소방서(서장 정문호)는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주택가 및 공터 등에서 무분별한 쓰레기 소각 행위, 논밭둑 태우기가 급증함에 따라 불씨가 산이나 주택으로 옮겨 붙어 대형화재로 확대될 위험이 높아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아산소방서 관계자는 “요즘 바람이 강하고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절대로 무분별한 생활쓰레기 소각행위 및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