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종합복지관과 아산사회복지관이 「한마음 한뜻」 푸른이 여름캠프를 지난 7월27일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온주종합·아산사회복지관 바깥나들이
“피부는 까맣게 탔지만 마음은 밝다.”
저소득층의 기초생활수급권자, 맞벌이 가정, 소년소녀 가장 세대가 중심이 되어 부모와 함께 나들이가 어려운 어린이들이 지난 7월26일∼27일 훼미리랜드(충무수련원)로 1백명의 인원이 ‘한마음 한뜻’이란 주제로 아동·청소년 푸른이 여름 캠프를 다녀왔다.
삼성전자 온양사업장 후원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온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일용)과 아산사회복지관(관장 조이철)이 연합으로 부모와 함께 나들이가 어려운 어린이들과 신나는 물놀이, 서로간의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공동체활동을 벌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3인1조로 장애체험하기, 깜깜한 밤하늘을 환하게 만들었던 화려한 불꽃놀이와 캠프화이어를 비롯해 나 자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었던 촛불의식까지 1박2일 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돌아왔다.
이 캠프에 참가했던 김은희 간사는 “짧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자립심, 협동심, 친구 사귀는 법, 집의 소중함, 무조건적인 부모님의 사랑 등 많은 것들을 익혀 흐뭇했다”고.
이 캠프에는 20명의 자원봉사자도 참가, 각 모둠별로 부모처럼 몸도 씻어주고, 밥도 챙겨주어 하나의 가족을 이루는 흐뭇한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이 캠프는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의 적립후원금으로 진행됐다.
또 복지관 연합캠프로는 최초로 진행돼 시설기관과의 협동의식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다.
김일용 온주종합복지관장은 “올해의 시행착오를 경험 삼아 내년에는 더 멋진 여름 캠프 준비를 위해 좋았던 점, 미숙했던 점 등을 보완해 더 좋은 캠프와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