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한국어교육원 입학식찾아오는 외국인 학생들,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첨병으로 교육한다. 선문대학교(총장 이경준)는 한국어교육원(한교원) 입학식을 지난 7일(월) 오후 3시부터 천안캠퍼스 4층 강당에서 진행했다.이날 입학식에는 중국 산동성 현직 공무원 49명을 포함한 1백80여 명의 중국인 유학생과 미얀마 유학생 20명, 몽골인 유학생 21명, 일본인 유학생 1백27명 등 31개국 3백9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짧게는 6개월, 또는 1~2년간 이곳에서 수학하게 된다. 이 날 입학식은 중국과 미얀마 일본 등지에서 유학전문가들과 천안시와 충무병원, 성환로타리클럽 등에서도 관계자가 참석해 입학을 축하했다.교육부와 언론사의 대학평가에서 외국인학생비율과 교환학생비율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선문대는 외국학생유치에도 선두다. 특히 선문대 한교원은 매년 발전을 거듭해 이제 4천명의 동문을 가진 중부권 최대의 한국어교육기관으로 발전했다. 자체 교수진들이 집필한 주교재와 활용교재 등 다양한 교재를 통해 한국어 교육을 해왔다. 이날 입학하는 외국인 학생들은 한국어교육은 물론 앞으로 교육기간동안 국내 유수기업과 주요 유적지를 방문하며 한국의 산업 과 전통사상을 배우고 직접 한국문화도 체험하게 한다. 이들 중 상당수는 한교원을 수료 후 선문대학교 학부과정에 입학을 희망하고 있다. 한교원 관계자는 이들이 학업을 마치고 자국으로 돌아가서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리는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처음 오는 미얀마 유학생들의 경우, 미얀마에서의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 약 2백여 명을 현지관계자가 사전에 1차 심사하고, 본교 한교원의 담당자가 미얀마 현지에서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2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입학생 중 금번에 입학한 공무원 입학생 싼종후아(36세)씨는 “최근 중국에서도 한류열풍이 한창인데 한류열풍의 진원지인 한국에서 한국말과 한국경제, 산업체 현장방문 등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중국에 돌아가서 한국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