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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싫은 사람들

설날이 싫은 사람들

등록일 2005년02월0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설날이 싫은 사람들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엿새 정도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취직을 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는 벌써부터 명절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취업 전문업체인 사람인(www.sara min.co.kr)은 지난달 28일, 최근 만 20-35세 사이의 구직자 1천6백4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74.1%인 1천2백16명이 명절때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사람인의 조사결과 이런 명절 스트레스는 남자(70.8%)보다는 여자(77.3%)가, 20대(69.3%)보다는 30대(84.1%)가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구직자들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말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으로 ‘누구는 유명한 대기업에 취직했다더라’가 27.1%로 가장 많았고, ‘아직도 취직을 못했느냐’는 질문이 22.8%로 그 다음 순서로 나왔다.또 결혼은 언제쯤 할 것이냐는 질문과 ‘내가 그 나이 때는 이랬다’는 식으로 자기자랑을 늘어 놓을 때라는 답도 나왔다.이에 따라 이런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응답자의 31.2%는 아예 이번 설에 친지들을 만나지 않을 계획이라고 대답했다.특히 이런 명절 스트레스는 명절이 지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취업활동에도 영향을 미쳐서, 과반수가 넘는 52.3%의 응답자가 명절 스트레스로 자신감을 잃게 되고 우울증이 생겨 취업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다음 명절때까지는 반드시 취업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11.2%보다 훨씬 많아 명절스트레스가 상당한 부담임을 나타냈다.사람인 김홍식 본부장은 이에 따라 구직자들에게 무심코 던진 말이 큰 상처가 될수 있는 만큼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아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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