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충남 25명 감소, 주말 사고 많아충남지방 교통사고율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송인동)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총 1만2627건 중 사망 6백6명, 부상자 1만8623명으로 전년대비 교통사고건수 2천7백89건보다 18.1%가 줄었으며 사망자도 25명(4%), 부상자는 7천49명(27.5%)로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교통사고 중 차끼리 사고가 나 사상자를 낸 경우는 2백45명으로 전체 사상자의 40.4%를 차지했다. 그러나 차와 사람이 사고가 난 경우도 2백34명(38.6%)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차 단독으로 사고를 낸 경우도 1백26명으로 20.8%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로는 차 대 차 보다는 차 대 사람으로 무단횡단을 했다가 사고가 난 경우가 전체 사망원인의 13.6%를 차지하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에서 자정까지가 31.6%로 가장 많고,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 8.6%, 오전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가 8.3% 순으로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말인 토·일요일에 가장 사고가 많으며 (24.1%), 수요일 15.4%, 월요일 14.9%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의 교통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사망자 6백6명 중 1백27명으로 가장 많았고, 14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도 11명을 차지하고 있다.충남경찰청은 이같은 결과는 순찰지구대 외근경찰관 및 방순대, 기동대 등 가용경력 총동원 노출근무실시로 가시적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 등 사고요인행위 강력단속을 내년 1월 말까지 시행키로 했으며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점검을 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