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면 외암리에서 외출나온 자원봉사자들과 장애우가 환하게 웃고 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여성장애인 모임매주 목요일 오후 2시가 즐거운 사람들이 있다. 충남장애인복지관협회 지원으로 이뤄진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여성장애인모임의 ‘장애인식개선 사업’에 참여하는 여성장애인들이다.이들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생활문학 강좌, 도자기교실, 요리교실, 이동목욕 자원봉사활동, 야외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재가중증장애인들과 노인들에게 이동목욕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적극적인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여성장애인들은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여성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즐거워한다.얼마 전에 있었던 요리교실과 외암리민속마을 나들이는 바깥나들이를 즐겨하지 않았던 이들에게 새로운 생활의 여유로움을 갖기도 했다. 김인애 아산장애인복지관 담당자는 “이번 장애인식 개선 사업을 통해 여성장애인으로서 여성, 장애, 지역이라는 삼중의 고통 속에서 여성장애인들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한 주체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지속적인 장애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