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작은 초등학교에서 알찬 축제가 열려 학부모들의 찬사를 받았다.도고초등학교(교장 김인이)는 지난 18일(목) ‘제1회 꿈길높음 축제‘를 열었다.전교생 40여명이 구상한 학습발표회로 관내 교육계, 학부모, 재학생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듬합주, 독창, 연극, 에어로빅, 무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아이들의 꿈을 높여주고 스스로 자율적인 감격을 위해 마련한 이날 학습발표회는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특히 유치부의 여섯 꼬마들이 펼친 ‘함 사세요’ 연극에서는 기성 극단을 능가하는 솜씨를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40여명의 전교생 모두가 각자의 소질과 적성을 열심히 갈고 닦아 반짝이는 재주와 솜씨를 선보인 이번 행사를 통해 도고초 꿈나무들의 미래가 알차게 영글어 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