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위원회 신임 의장에 손성래(70) 위원이 선출됐다.도교육위는 지난 9일(화) 양기택 의장의 사퇴로 실시된 의장 선거에 손 위원과 고성환(66) 위원이 1, 2차 투표에서 각각 4표를 득표했으나 지방교육자치법 규정에 의거 연장자 우선 원칙에 따라 손 위원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손성래 교육위 의장은 이날 당선소감에서 “위원장이 된다고 해서 큰 위상이나 직위를 갖는 것이 아니다”며 “충남의 교육발전을 위해 감시와 예찰 활동을 더 잘하라는 자리인 만큼 직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아산시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교육위원이 됐을 때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공약했던 바대로 이끌 것이며 아산의 교육미래가 더 밝아지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손 교육위 위원장은 또 “지역신문이 교육위의 활동을 잘 제시해 주고 학부모와 교사, 학생들을 잇는 끈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손 의장은 공주사범대 물리과를 졸업하고 아산시교육장, 천안여고 교장 등을 거쳐 제3대 도교육위 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