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인터넷 세대다.”예순을 넘긴 노인들이 인터넷실버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화제다. 충남도가 어르신들의 정보화 마인드 함양 및 건전한 정보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한 인터넷실버경진대회에서 아산시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지난달 22일 청양대학에서 도내 주민등록이 있는 6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이버 예선에 4백96명이 참가해 40명이 인터넷 정보검색 경연대회 본선을 펼쳐 아산시는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 등 총 9명이 입상했다.아산시 입상자는 우수상 송악면 김봉점(62), 송악면 임평일(60), 모종동 김광식(72)씨이며 장려상은 모종동 주옥희(64·여), 초사동 김군자(63·여), 탕정면 임인영(65), 용화동 강유근(65), 음봉면 정학수(72), 영인면 최창열(69)씨다.김광식(72·모종동)씨는 “젊은이들 한 달 배울 것을 1년 공부한 보람이 있었다”며 “인터넷을 배우니까 농업에도 많이 도움이 되고 정보를 많이 공유할 수 있어 좋은데 상까지 받아 더 기분이 좋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