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환경노조 투쟁 선포 충남지역 공공환경산업 노동조합(위원장 송영신)은 4일 오후 3시 아산시청 앞에서 조합원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탄압 방조하는 아산시 규탄 기자회견 및 충남지역 환경노조 투쟁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노조는 아산시에서 청소업무를 민간위탁 받은 용역업체 ㈜우룡실업의 노조탄압이 노조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극심하게 자행되고 있는데도 아산시는 이를 방조하고 있다며 질책했다. 또한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와해를 위해 노조 파괴자를 고용, 노조원들을 집단 탈퇴시키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들은 “우룡실업이 아산시의 재정으로 운영되는 민간위탁업체인 만큼 아산시가 이런 사태를 방관한다면 시민들의 혈세로 노조를 파괴하는 불법적인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노조는 이러한 우룡실업의 노조탄압에 대해 아산시가 계속해서 무책임한 자세로 일관하고 방조한다면 아산시를 대상으로 투쟁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며 철저한 행정지도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